예수님께 붙어 있는 사람들(사도행전 11:19~26)

그리스도인이라고 처음 불릴 때부터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과 분리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라 처음 불린 곳이 안디옥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 불려졌고 사람들이 왜 그들을 향해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불렀는지 살펴보고 현재 우리들의 모습과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1. 안디옥 교회 – 스데반 순교의 열매

당시 안디옥은 세계적인 도시였습니다. 중요한 상업 중심지였고 로마 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였습니다. 인구가 약 50만이 살았으며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였습니다. 인구가 많고 대도시였든 것만큼 다양한 종교와 수많은 신비 종교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스데반의 순교이후 심해진 핍박을 피해 흩어진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초기 기독교인들은 유대 우월주의에 빠져서 다른 민족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들에게 주어진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안디옥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안디옥이라는 도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안디옥은 새로운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 안디옥 교회 –선교의 중심지

복음의 중심지, 선교의 중심지는 예루살렘 교회여야 합니다. 그곳에서 복음이 시작되었고 그곳에 아직도 사도들이 살아있는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비해 안디옥은 복음과는 거리가 먼 이방인들의 도시였고 우상의 도시 타락의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고 새로운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고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여 세계적인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그 어떤 것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지도자들이 유대인들의 전통과 관습에 얽매여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지 않았고 겨우 한다는 것이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주고 직접 찾아와서 모셔가니깐 그때에야 마지못해서 복음을 전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서 복음의 불모지 안디옥을 통해 선교 중심지로 삼았습니다.

3. 안디옥 교회 –그리스도인의 시작

초기 기독교인들 스스로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초대 교회 사람들은 서로를 부를 때 ‘제자들’, 혹은 ‘성도’, ‘형제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도 안디옥 사람들이 그들을 놀리기 위해서 지어낸 별명이었습니다. 지금도 흔히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향해서 부정적인 의미로 예수쟁이라고 부르듯이 안디옥 교인들도 그런 놀림을 당했습니다. 당시 안디옥 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별난 집단으로 보였습니다. 그것은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를 향해 부탁하는 권면의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주께 붙어 있으라)”(행 11:23) 이 말은 초기 기독교의 메시지로 예수님을 삶의 중심이 되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예수님이 모든 삶의 원리이며 기준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맺는 말

안디옥 교회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음으로 그들이 참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주님의 제자들로서 인정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잘못해서 욕을 먹은 것이 아닙니다. 안디옥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안전히 구분되어서 예수님께 꼭 붙어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사람들입니다. 아무 대가없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림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 불림으로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심지어는 죽음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이라는 영광스런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하나님이 인정해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무엇보다 우리 주님께 인정받는 진짜 그리스도인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합심기도제목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이 죽음보다 가치 있는 이름임을 깨달을 때, 굳은 결심으로 예수님께 붙어 있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