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리라(데살로니가전서 3:6~8)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파송하였습니다. 바울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인들을 위로하고 믿음으로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디모데가 바울에게 돌아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바울이 염려했던 것과 달리 그들의 믿음은 견고했고, 사랑은 강력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 중에도 주 안에서 굳게 서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바울은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1. 서로 사랑이 우리를 살립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부모의 마음으로 목숨을 내어줄 만큼 사랑했습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전도하면서 큰 핍박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도들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울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지 염려했습니다. 바울의 전도를 받고 믿음을 가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엄청난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에 대해서 자신들에게 고통만 안겨다 준 사람으로 기억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모데가 보고하기를 데살로니가 성도들도 바울을 간절히 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 형제간의 서로 사랑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힘을 줍니다.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사랑은 과거의 좋은 기억 때문만은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이 우리를 살립니다.

2. 서로 믿음이 우리를 살립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에 보내면서 그들의 믿음 안에서 굳건하게 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도록 부탁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심한 환난과 핍박 중에 있었습니다. 바울은 혹시라도 그들의 믿음이 흔들릴까봐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디모데는 그들이 고난 중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었다고 기쁜 소식을 바울에게 전합니다. 데살로니가의 교인들의 환난과 핍박을 염려하던 바울도 사실은 환난 중에 있었습니다. 바울의 환난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염려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 바울의 상황이 실제로 힘들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쫓겨난 후 고린도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그는 ‘연약함과 두려움과 떨림’으로 고통당하고 있었습니다(고전 2:3).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 중에 믿음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서 있다는 소식이 환난 중에 있던 바울에게 생명수처럼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 자신들에게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맺는 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교회 안에서만 아니라 교회를 넘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다른 사람의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날마다 간절히 보기를 원하고,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바울을 보기 원했던 것처럼 성도 간에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성도와 교회,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이 온 교회 안에 펴지고 그래서 새 힘을 얻고 이제 다시 살아서 주의 일을 감당하는 모든 성도가 됩시다.

합심기도제목

모든 성도가 서로 사랑, 서로 믿음으로 주 안에서 굳게 설 때, 우리 기쁜 소식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생명수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