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물(사무엘상 2:12~17)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믿음의 부모가 자녀들에게 주어야 할 가장 귀한 선물은 믿음입니다. 하지만 믿음이 좋은 부모와 다르게 자녀들이 믿음 생활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믿음의 가정 안에서 믿음 생활 잘 하지 못하는 자녀들이 나오기도 하고, 반대로 불신앙의 가정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나오기도 합니다. 불신앙의 가정에서 신앙의 위대한 인물이 나오는 경우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가정에서 불신앙의 자녀가 나올 경우 어떻게 우리가 받아들여야 합니까?

1. 부모는 자녀를 신앙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사랑하도록 가르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모들은 반드시 신앙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통해서 배우도록 끊임없이 가르치고 인도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서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말씀 암송 교육, 가정 예배 등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자녀의 신앙교육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리 해도 해도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신앙교육에 실패한 부모라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녀의 신앙 교육에 대해서 부모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명령하시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망하지 않습니다. 아담의 경우 그의 아들이 동생을 죽이는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담을 불러놓고 왜 자식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느냐고 책망하지 않습니다. 사무엘은 그의 자녀들 때문의 이스라엘의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무엘을 위로하십니다(삼상 8장).

2. 부모는 자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은 자녀 때문에 하나님께 직접 책망과 저주를 받았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은 하나님 앞에 심각한 죄를 지었습니다. 엘리는 아버지로서 아들들을 책망합니다. 하지만 사람들 보기에는 엘리가 아들들을 꾸중하고 책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들들이 죄를 짓는 것을 그냥 방관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 중심은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엘리 가정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제사장 가정입니다. 엘리가 아들들의 잘못된 행동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해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을 더 이상 그 악한 아들들이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했습니다. 엘리는 악한 두 아들이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고 하나님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제사장 직분을 빼앗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엘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책임도 그는 감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직접 그 제사장의 직분을 빼앗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맺는 말

부모는 자녀에게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의 구원과 신앙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부모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자녀들의 구원 문제가 아니라 부모로서 신실함입니다. 우리가 책임을 다했다면 자녀들의 신앙과 그들의 미래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우리 자녀의 신앙을 우리의 노력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기대야 합니다. 매일매일 성실히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우리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해주시고 우리에게 주신 그 은혜를 우리 자녀들에게도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합심기도제목

믿음의 유산이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임을 깨달을 때, 하나님만 사랑함을 자녀들이 내 말과 행동을 통해 배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