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입니다(에베소서 4:1~4)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사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반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직접 세우신 아름다운 두 개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 두 개의 공동체는 모두 중요하며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정과 교회를 위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1. 우리는 성령으로 하나 되었습니다.

가정과 교회는 성령으로 하나 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나 되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가정과 교회는 이미 성령으로 한 몸이 되어 있다고 선포합니다. 가정과 교회는 우리의 능력이나 우리 힘으로 하나로 만들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하나로 연합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서로 한 몸이기 때문에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무거운 짐을 함께 져야 합니다. 서로가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생각이나 판단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2. 우리는 서로 함께 달려가야 합니다.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마라톤은 혼자서 달리는 것처럼 보이고 자신과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결코 마라톤은 혼자서 달리지 않습니다. 함께 달리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반인들이나 초보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에서는 이들을 도와서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면서 초보자들이 잘 따라오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역할은 초보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일정한 시간에 그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달리는 시계의 역할을 합니다.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잘 보도록 풍선을 달기도 하고 특별한 복장을 합니다. 그리고 앞뒤로 시간을 크게 적어 놓습니다. 예를 들어 3시간이라고 표시된 사람을 보고 그를 따라가면 3시간에 완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 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보조를 맞추면서 신앙의 성장을 도와주고 믿음의 길을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각양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3. 우리는 성령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성령의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은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믿는 사람들 각자에게 교회가 성장하도록 도움이 되는 특별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많은 은사들이 있지만 에베소서 4장에서는 가르치는 은사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가르치는 은사가 다른 은사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교회의 다양한 은사들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다양한 은사를 잘 활용해서 다른 사람을 섬기며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우리가 다 하나 되어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맺는 말

우리는 혼자서 살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과 교회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섬기라고 우리를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문제가 없는 가정과 교회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과 교회이지만 가정이나 교회에서 상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도 가정이나 교회를 나누는 생각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이 아닙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가정과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야 합니다. 허물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오래 참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공감을 해야 합니다. 서로 차이와 불일치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기다려주고 함께 달려가길 소망합니다.

합심기도제목

성령께서 하나로 만드신 우리 가정과 교회를 힘써 지킬 때, 모든 성도 빠짐없이 다함께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