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롯(창세기 23:1~6)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떤 그리스도인은 자기 신앙생활도 겨우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 사라의 매장지를 구할 때 자신은 나그네요, 거류민이라고 말하지만 헷 족속 사람들은 그를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고 인정합니다. 반대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주변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따르기를 원했지만 오히려 그들은 롯을 비웃고 조롱하며 무시합니다. 성경은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을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행위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은 전혀 달랐습니다.

1. 두 사람은 함께 출발합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함께 약속의 땅으로 출발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을 떠날 때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납니다. 롯에게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누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롯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롯이 거하던 땅에 전쟁이 일어났고 그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군사들을 데리고 조카 롯을 구해냈습니다. 롯이 소돔이 멸망할 때 그가 구원받은 것도 아브라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롯이 소유들이 많아져 서로 헤어지기로 결정합니다. 롯은 자신의 생각대로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을 따라 선택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결국 롯은 점점 악한 세상 속으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2. 두 사람은 다른 곳에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로 장막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롯은 소돔 성에 정착해서 살았습니다. 롯은 소돔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고 그곳에서 거주하며 그곳 사람들을 사위로 삼고 그곳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살았지만 소돔 사람들은 롯을 무시하였습니다. 결국 롯은 그곳 사람들을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60년 동안 가나안 땅에 살았지만 여전히 장막에 거하며 그는 자신을 나그네라고 부릅니다. 그 땅에서 아무 권리도 행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헷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존경하며 하나님께 속한 지도자라고 부릅니다. 아브라함은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았습니다.

3. 두 사람은 다른 곳을 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땅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롯은 이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땅을 내가 차지할 것이라고 외치지만 결국 그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롯이 소돔성에 거주했기 때문에 약속을 받지 못했고 좋은 영향력을 주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애굽의 종으로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었습니다. 문제는 장소나 환경이 아니라 어디를 바라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요셉과 다니엘은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바라보며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맺는 말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온 세상의 복음을 전하고 이 세상을 하나님을 전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바라보며 살 때 우리는 이 세상 어떤 사람도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 나그네요 거류민으로서 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 때 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길 바랍니다. 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볼 때 하나님은 이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합심기도제목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갈 때, 이웃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세운 지도자’로 존경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