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님의 종입니다(빌립보서 2:12~14)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겸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본받아야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복종과 겸손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종의 형체를 가짐으로 자신을 비웠습니다. 종의 형체를 가졌다는 말은 겉모양만 종처럼 행동했다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만인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결국 죽기까지 복종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종이 되는 것입니다.

1. 주님의 종은 무조건 복종합니다.

우리는 흔히 주님의 일 또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 너무 큰일들만 생각합니다. 복종한다는 말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모두 내팽개치고 하나님의 일에만 전념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바울처럼 심각한 고난을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의 믿음을 가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바울이 걸어간 그 길을 똑같이 걸어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무조건 험한 길로 내모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혹 그런 험난한 길을 주실 때는 그것을 감당할 힘도 함께 주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엄청난 일들은 못했지만 좋은 어머니로서 좋은 아버지로서 좋은 딸들로 또 좋은 이웃으로 소박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2. 주님의 종은 항상 노력합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인간의 어떤 노력도 구원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을 이루라는 것은 개인의 영혼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과정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라는 명령입니다. 특히 이루라는 말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꾸준히 노력함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복종하고 순종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천국에 들어가서 구원이 완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그리스도의 종으로써 복종하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3. 주님의 종은 능력을 받습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 무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능력도 없고 재능도 없고 정말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선뜻 주님의 일에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겸손은 순종을 동반합니다. 정말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먼저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내게 능력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시고 이 땅에 태어나시게 했지만 나에게 아무 능력도 주시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각양 좋은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맺는 말

복종은 결코 자유를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종함으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복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또 그 일을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무조건 “예”하고 순종하면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고난 없이는 영광이 없습니다. 조금 손해 보더라도 조금 고난을 당하더라도 조금 힘들더라도 예수님처럼 복종하는 삶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합심기도제목

주님의 부르심에 좋은 것을 주실 줄 믿고 무조건 순종할 때, 석교중앙교회가 충성스런 주님의 일꾼들로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