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으켜주시는 하나님(시편 23:1~3)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돈도 필요하고 가족도 필요하지만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과 그리고 물, 마지막 우리가 숨을 쉬는 공기입니다. 흔히 3.3.3. 생존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공기 없이는 3분을 살기 어렵고,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를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나 환경에 따라서 더 오래 생존할 수도 있지만 이 세 가지가 없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킨다’는 말은 공기나 물, 음식이 공급되지 못해 죽음의 문턱에 이른 양이 목자의 공급하는 먹이를 충분히 공급받고, 생수를 마시고 생명이 돌아오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1. 나를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

양은 털이 많고, 몸이 무거운데 반해 다리는 짧고 약해서 잘 넘어집니다. 이런 양이 한 번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거려도 양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목자가 빨리 일으켜주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목자는 죽음의 문턱에 있던 양을 일으켜 세우고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서 쉬게 함으로 생명을 회복시켜줍니다. 내 영혼을 날마다 넘어집니다. 목자가 옆에 있지만 양은 자꾸 넘어집니다.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고 있는 믿음의 성도들도 자주 넘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다윗도 때로는 실망과 낙심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보았습니다(시 18:4~5, 시 55:4).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그의 영혼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낙심할 때, 나의 목자이신 하나님의 공급과 안식으로 완전하게 회복됩니다.

2.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목자이신 하나님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생명을 회복시켜주신 후에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양에게 있어서 의의 길은 안전하고 유익한 길입니다. 우리에게 의의 길은 구원의 길, 생명의 길입니다. 그 길은 눈으로 볼 때 좁은 길입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일반적인 길이 아니라 길로 보기도 어려워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아주 작고 좁은 길을 말합니다. 예수님도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그 길이 좁고 협착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13~14). 그 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이며,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올바른 길입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내가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게 일으켜주시고 회복시켜주십니다. 무작정 힘든 길을 가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으로 친절하게 이끌어주십니다.

3. 그 분의 이름을 걸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목자이신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약속의 하나님입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봐 나를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이름을 걸고 우리를 반드시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시작과 끝이 없으신 분,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하나님보다 더 크신 이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 스스로 맹세하셨습니다(히 6;13~15). 나의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 분의 모든 것을 다 걸고 나를 반드시 좋은 길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맺는 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인정하고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비록 그 길이 좁고 힘든 길이라고 해도, 그 길이 생명의 길이고 구원의 길임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자이신 하나님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죽은 나의 영혼을 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길을 만들 수 없습니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길은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만들어 놓으신 그 길만이 생명의 길이요, 구원의 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일어날 수도 없습니다. 나를 일으켜주셔서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활력을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나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주님께 돌아가면, 목자이신 주님이 나를 일으켜주시고,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합심기도제목

반드시 안전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목자이신 하나님을 따라 의의 길, 좁은 길을 기쁨으로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