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마태복음 1:18~25)

매년 12월 둘째 주일, 전 세계 모든 교회들이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한국교회는 복음이 전파된 초창기 1899년부터 120년 넘게 성서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생각하고 그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말씀을 더욱 사랑하여 읽고 연구하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말씀인 성경이 읽혀지도록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12월은 말씀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신 것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기간입니다(요 1:14).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 그대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습니다.

마태는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의 태어나심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셉이 법적으로는 예수님의 아버지인 것은 분명하지만 예수님의 기원은 요셉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요셉은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동정녀 탄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마태는 이 모든 일 즉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 이미 예언된 말씀의 성취라는 것을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근거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가 이처럼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것이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요셉과 마리아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마리아가 낳을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직접 알려주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그 당시 매우 흔한 이름이었기 때문에 마태는 그 이름에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시 130:8). 마태는 그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을 지배하고 있는 로마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실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로서 메시아가 아니라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로 오셨습니다. 자기 백성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관계없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모든 자들을 말합니다.

3. 예수님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구약 성경에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예언되었습니다(사 7:14).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입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그들을 구원할 이스라엘의 왕, 메시아를 생각할 때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원할 사람을, 그리고 이스라엘 땅에 다윗처럼 위대한 왕국을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마태가 말하는 메시아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그들과 함께 거하실 하나님이십니다. 마태는 1장에서 기록한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그 약속을 마지막 장에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마 28:20).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여자의 몸을 통해 오신 완전한 사람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한 사람이셨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할 유일한 분이십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예언대로 다윗의 자손을 통해서 오셨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미리 예언된 메시아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맺는 말

예수님의 탄생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유일 무일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사건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기 위해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신 놀라운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한 인간으로 태어나셨고 사셨기 때문에 우리의 고통과 근심, 모든 것을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분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죄를 아뢸 수 있고 우리의 감정과 생각과 필요한 것들을 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은 임마누엘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나의 죄를 위해 오신 예수님과 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주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합심기도제목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 감사할 때,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주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게 하옵소서.